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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 2023년 대한의학회 협력 「임상학회 자문 플랫폼」 운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2/07 (16:20)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과 대한의학회는 1) 임상현장의 의견 반영, 2) 의료계-산업계 연계 모델 구축, 3) 임상전문성 확보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사업단 발주 과제에 대한 「임상학회 자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임상자문 유닛을 구성하여 세부 임상학회와의 공동 자문을 추진해오고 있다. 
 
「임상학회 자문 플랫폼」은 3개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 (임상학회 자문) 각 분야의 의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자문유닛을 구성하는 임상학회 자문
· (건강가치탐색포럼) 의사를 포함하여 의료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임상전문가와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1개의 과제에 집중하여 다각도 의견을 전달하는 건강가치탐색포럼
· (임상학회 학술교류행사) 의료기기 사용자인 임상전문가에게 국산 의료기기 회사를 홍보하고 신규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를 제안하여 의료계 인식 제고를 유도하는 임상학회 학술교류행사
 
 
 
2023년 「임상학회 자문 플랫폼」은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하여 활발히 운영되었으며, 플랫폼 내 각각의 사업에서도 목표한 성과를 달성했다. 먼저 ‘임상학회 자문 사업’은 대한의학회에 소속되어 있는 29개의 임상학회와 185명의 임상전문가(61개 대학/종합병원 및 4개 연구센터 소속)가 참여하여 44개의 자문유닛이 구성되었고 173회 이상의 자문 회의가 개최되었다. 임상학회 자문 사업 진행 중 인허가, 보험등재, 공인시험평가, 임상통계 등의 대응이 필요한 4개 과제는 사업단 내 인허가 규제대응 및 시험검사 비임상 지원 플랫폼에서 공동 자문이 시행되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임상학회 자문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개발 기업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단 설립 취지에 맞춰, 수요조사에 참여한 타부처 과제 수행 의료기기 기업 4곳도 사업단 자문유닛에 포함하였다. 해당 기업들은 특별대상으로 선정되어 미충족 의료수요를 수집하여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임상 관점의 사용 목적을 정의할 수 있도록 사업단에서 개발한 「미충족의료수요 기반 의료제품 설계서」를 기반으로 1대 다수 의료진 자문을 지원하였다.
 
 
 
 
2023년 ‘건강가치탐색포럼 사업’은 자문유닛 내 4개의 과제가 선정되었고,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세브란스 정형외과) 및 이유경 정책이사(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사회로 하여 기술 보안 및 집약적 자문을 위해 1차~4차 포럼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각 포럼에서는 각 주제에 맞춰 관련 전문가로 하태순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중환자외과), 이인경 수간호사(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ICU), 박윤경 교수(아주대학교 요양병원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성균관의대/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재활의학과), 정덕영 부센터장(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정영진 교수(전남대학교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전현민 연구교수(분당차병원 디지털치료연구팀), 김민영 교수(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수영 교수(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남기창 교수(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과), 박일호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비인후과/사용적합성센터장), 한승환 교수(강남세브란스 정형외과)가 섭외되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임상학회 학술교류행사 사업’은 대한의학회 소속 임상학회인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치료초음파학회와 함께 춘계 및 추계학술대회 내 공동 학술교류행사로 진행되었다. 학회 연자로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 22개가 초청되어 사업단에서 개발하고 있는 기기 뿐 아니라 기업에서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도 소개되었다. 패널토의에서는 ‘임상학회 자문 사업’에 참여한 각 자문위원 임상전문의가 참여하여 의료계-기업계의 교류를 고무시켰다. 특히 각 학술교류행사는 국제학술대회 내 개최되어 국내 의료기기 기업 및 개발 의료기기에 대해 소개 할 수 있는 홍보 역할도 담당였다. 
‘임상학회 학술교류행사 사업’은 대한의학회 소속 회원학회 외에 의료기기 관련 학회와도 별도로 진행되었다. 사업단에서 디지털 의료기기 관련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대한디지털치료학회 및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의 공동 학술교류행사에 연자로 초청하였고, 치과 재료를 개발하고 있는 3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한치과재료학회에 초청하여 발표된 연구 주제를 기반으로 기술적 측면을 포함하여 규제사항 및 임상 관점까지 포괄적 패널토의가 이뤄져 다각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2023년 「임상학회 자문 플랫폼」의 3가지 사업은 12월을 끝으로 마감되었고, 임상학회 자문 사업에 참여한 연구개발자를 대상으로 1년 운영에 대한 만족도 설문 조사가 시행되었다. 설문은 크게 4가지 – ①자문 실시에 의한 연구의 개선정도, ②상담자 및 자문위원의 전문성, ③자문 내용의 보안성, ④상담자 및 자문위원의 친절도 - 로 준비되었다. 각각의 문항은 10점 만점으로 구성되었고, ①개선정도 9.0점, ②전문성 9.5점, ③보안성 9.4점, ④친절도 9.6점으로, 평균 9.4점이 집계되었다. 높은 만족도 조사 결과에 맞춰 ‘주기적인 자문이 필요함’, ‘자문 후에도 자문위원과 관계 형성을 원함’, ‘임상학회 자문 홍보가 필요함’ 등의 다양한 기타 의견도 접수되었다. 사업단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및 의견에 귀를 기울여 2024년에는 많은 연구자분들께 질적 및 양적 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한의학회와 함께 2024년 「임상학회 자문 플랫폼」 운영 방안을 논의하였다.
 
 
 
한편 2024년 「임상학회 자문 플랫폼」에 대한 1차 수요조사가 2023년 12월 20일부터 2024년 1월 12일까지 시행되었다. 특히 이번 임상학회 자문 대상은 2023년 제2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사업 선정평가를 통해 선정된 과제 중 ‘조기성과창출형’ 신규 과제를 필수로 지정하여, 최종평가 시 필수 제출 서류로 제안된 「미충족의료수요 기반 의료제품 설계서(2단계-핵심양식)」 작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1월 15일부터 26일까지는 수요조사 응답자를 대상으로 유선 스크리닝을 통해 진성 수요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재까지 2024년 임상학회 자문을 요청한 과제는 64개로 집계되었고, 2021~2023년 자문을 받았던 기관이 2024년 후속 자문을 희망하는 경우는 36%였으며 2024년 신규 자문 신청을 한 기관은 64%를 차지하였다. 상담분야는 Clinical unmet needs를 파악할 수 있는 개발 방향 설정, 시작품/시제품에 대해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는 성능 유효 범위 설정, 형성평가/총괄평가 전 사전검토를 받을 수 있는 사용적합성평가, 임상시험에 대한 PICO설정이나 시험연구방법론에 대해 점검받을 수 있는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 등으로 제안되었고, 상담분야는 중복 선택 가능하여 각 항목이 균형있게 접수되었다.
자문 필수 대상으로 지정된 44개 과제를 포함하여 임상학회 자문을 희망하는 64개 과제, 총 92개(중복제외) 과제 수행 연구개발기관에 대해서는 자문유닛 구성을 위해 K&P DESK에 상담 접수를 할 수 있도록 별도 안내하였다. 임상학회 자문은 https://kmdf.org/portal에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