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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 대한의학회-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임원아카데미 내 공동학술교류행사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12/01 (00:00)

▲ 대한의학회-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공동학술교류 개최
 
대한의학회 (회장 정지태)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지난 12월 1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혁신의료기술 강화를 위한 특강을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 교류행사는 대한의학회에서 추구하는 “academic medicine을 통한 국내 국립보건과 국민건강의 향상”을 위해 마련된 논의의 장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R&D 사업을 이끌어가는 사업단을 초청해 의료기기 연구사업 추진 방향성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의료계의 의견을 공유하는데 의미가 있다.
「혁신의료기술 : 의료기기 & 중개연구」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직을 겸임중인 이진우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김법민 사업단장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연구 사업 추진 방향성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고, 주제발표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질의에 답하는 김법민 사업단장
 
 
Q. 기업과 의사 사이의 자문 관계가 수동적이기보단 자발적 관계가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A. “자문위원 임상전문의가 단순히 연구 자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담당 연구 분야에 적극적인 설계자로서 참여하는 관계가 형성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 안에서 의료기기 개발 연구자들의 발전과 함께 임상전문의도 의사과학자로 발전하는 상호호혜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Q. 후속 사업 내 디지털 헬스 의료기기에 대한 지원 방향성은
 A. “현재 디지털 헬스와 의료기기 산업을 구분할 수 없고, 이미 대부분의 의료기기는 디지털화가 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의료기기가 아니라면 향후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디지털 헬스에는 의료기기로 분류되지 않은 디지털화 연구개발 영역들이 존재하다. 사업단에서는 의료기기로 편재되어 있지 않은 장애인 보조기기도 개발하고 있고, 병원시스템과 연계되어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사업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후속 사업에서는 디지털 헬스 및 치료 내 의료기기로 정의되지 않은 영역까지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Q. 사업단 과제 운영에 있어, 의료기기 기업들이 임상전문의 의견을 사업에 실제 반영하였는지 점검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
A. “그동안 R&D 사업은 임상전문의와 개발자 사이에 신뢰가 굉장히 약했다. 임상 현장에서 전달해주는 아이디어에 대해 기업은 가치 평가 개념 정립이 부족했고, 임상전문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전달했는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생각된다.
이에 사업단은 2021년 ‘연구개발성과 수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임상전문의가 과제 초기부터 개발에 참여하고 기업이 연구 성과물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이러한 부분은 후속 사업에서 더욱 강조될 예정이다. "
 
사업단과 대학의학회는 지난 2020년부터 임상학회 중심의 플랫폼 기반 자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