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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스크랩] "국산 의료기기 보급 위해 임상의, 액티브 유저로 만들고 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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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메디파나뉴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사업단은 앞서 의료기기의 개발단계에부터 현장 수요(의료기관, 사용자 등)를 반영하고, 산·학·연·병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주기 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2020년 5월 출범했다.
 
이에 사업단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1조1,971억 원을 투입해 의료현장 수요를 반영한 각 개별 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2029년까지 44%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3.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여파와 반도체 수급난 문제 등으로 인해 사업단의 과제 운영은 쉽지 않았던 상황. 
 
또 의료기기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이라는 특징이 있다. 제품 개발에 성공했더라도 인·허가 문제로 인해 시장 진출까지는 시간이 몇 년 더 소요되기도 한다. 이에 당장 사업단의 성과를 논하기에는 이른 감도 있다.
 
그럼에도 김법민 사업단장은 지난 2년 반 동안의 사업단 성과에 대해 "국산 의료기기 기업 지원을 통한 MRI 압축솔루션이나 조직재생 유도제, 두경부 PET 장비 개발 등에서 실제 매출을 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단장은 "내년부터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사업단 조직을 완전히 개편했다"며 "밀착형 지원은 물론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며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주기 의료기기 R&D 지원을 위한 사업단 운영 연장과 관련해선 "2기 사업단 구성을 위해 정부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내후년 말에 2기 사업단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임상의들을 액티브(Active) 유저로 만들어 의료기기 개발 기획 단계부터 같이 참여토록 하는 환경을 만들려 하고 있다"면서 "대한의학회와 공동협력을 통한 임상자문 등 이들이 관심을 갖게끔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법민 단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사업단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소감은?
 
= 코로나19 때문에 연구자들이 많이 힘들었다. 의료기기 품목 특성상 컨소시엄 형태를 띠어야 하는데 서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 반도체 수급과 임상 리크루팅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고려해서 과제 진행을 배려 해준다거나 기간 연장을 해줬다.  
  
그래도 가장 힘든 시간은 어느 정도 버틴 것 같다. 지난 2년 반은 사업단을 세팅하는 시간 이었다 생각한다. 처음에는 정말 아무 것도 없었다.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마저 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성과들을 수집하고,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게끔 적극 돕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난 8월에 사업단 조직을 완전히 바꿨다. 그전에는 행정 간사 7명이 있었다면, 지금은 PM제를 도입했다. 
 
(...중략...)
 
Q. 국산 의료기기 사용 독려를 위한 임상의와의 관계는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 우리나라 의료기기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운영하는 대형 연구개발 사업에 반드시 국산 의료기기가 개발 중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 노력했다. 또 나름 기여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임상의들을 '패싱(Passing)' 유저가 아닌. '액티브(Active)' 유저로 여기고 의료기기 개발 기획 단계부터 같이 참여토록 하는 환경을 만들려 하고 있다. 여전히 개발되는 의료기기들이 실제 임상 필드와 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또 내가 만드는 의료기기 외에는 타 의료기기에는 관심이 없는 임상의들도 많다.  
 
이에 대한의학회와 MOU를 맺었다. 44개 임상자문 유닛을 만들어 작년 33개 과제, 올해 31건 과제를 발굴·지원했다. 또 학회가 있을 때마다 별도 세션을 만들어 어떤 의료기기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지를 노출 하고 있다. 
  
의료기기 개발 개별 과제에 대해 필드에서 다양한 자문도 해주고 있고, 이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우리도 노력하는 만큼 좋은 성과들이 나올 거라 본다.
 
Q. 사업단의 활동을 부각시키는 홍보 활동도 중요할 것 같다.  
 
= 주기적으로 뉴스레터도 만들고, 우리 사업단 행사가 있을 때마다 유튜브 생중계도 한다. 근데 안 보는 분들은 안 본다. 이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저희도 고민 중이다. 다양한 형태의 홍보 활동을 하려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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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언론사) 제목(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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